국비지원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... 강사에 따라 진짜 많이 갈린다. 같이 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다. 비전공자들도 많고
모든 걸 국비학원에 맡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. 그날 강의가 끝났다고 집에서 쉬는 게 아니라 뭔가 더 없을까 하고 찾아보고
다른 공부 할게 더 있나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봐야 한다. 국비학원에서 주는 걸로만 먹으면 상당히 힘들다. 결론은 국비학원이 나쁜 건 아니지만 국비학원의 교육은 30% 본인공부 70% 라고 본다.
2023년 초부터 중순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. 반년가량을 고민한 거 같다.
아예 다른 직종으로의 변환이기도 하고 나이가 있기도 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다.
그러나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. 내 인생에 도전한 적이 별로 없었기도 하고 지금의 직종에 만족을 하지 못하였다.
공부를 하더라도 직종에서의 성장에 전혀 도움도 안 되었을뿐더러 성장한다는 느낌도 받지 못하여 직종을 찾아보던 중
그래도 컴퓨터 쪽을 좋아해 이쪽으로 더 파고들어 개발자란 직업에 흥미를 가졌다. 흥미만 가졌을 뿐 내가 해도 될까
라는 두려움이 생겼다. 계속 고민하던 중 현직 개발자 지인에게 도전해 봐라 라는 조언을 받았다. 헤딩을 해봐야 안다고 두려움에 헤딩조차 안 하는 사람이 많다며 격려를 해주었다. 그래서 11월부터 시작하는 강남에 있는 국비지원을 신청하였고 시작하기 두 달 전부터 자바책을 사서 조금씩 공부했다. 처음에는 도저히... 이해가 안 됐다. 이걸 왜 쓰는지 이걸 어디에 쓰는지
기본이란 게 이런 거일까 사실 너무 힘들었다. 이때는 재미도 없었다 다만, 그냥 계속 학원 시작하기 전까지 생각 없이 따라 쳤다. 학원에 들어왔을 때 웬걸 이 미리 따라 쳐봤던 게 너무 도움이 많이 됐다. 수업을 들을떄 보다 더 머리에 잘 들어왔고
이해도 더 잘되게 됐다. 이때부터 흥미가 조금 생겼었던 거 같다. 사람이란 게 매일 같을 수도 없고 공부가 해이할 때가 있지만
어느 순간 재미를 느꼈던 때부터 제대로 시작한 거 같다. 학원에서 9시부터 9시까지 하고 부족한 거 같아 카페에 가 나머지 공부
를 12시까지 하고 필 받을 때는 새벽2시까지도하고 귀가하였다. 시간이 지나 1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진짜 너무 재밌었다. 전에는 안되면 포기했는데 안 되는 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나 자신과 해결했을 때 희열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. 거의 밤을 새우며 해결한 그때의 희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. 1차 프로젝트는 무사히 끝나고 2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 지금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다른 거 할 생각조차 안 날 정도로 지금도 너무 재미있다. 지금은 두려움보다
어떻게 내가 잘 취업해서 개발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. 지금은 인프런에 있는
스터디도 병행하기 시작했다. 이 스터디 로드맵도 무사히 끝내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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